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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줄거리와 캐릭터 및 발상의 전환 1. 영화관련 기본 정보 및 줄거리감독은 한준희, 영화 사이코메트리의 각본을 쓰고, 뺑반의 감독, 각본을 맡았었다. 차이나타운 역시 감독 및 각본을 맡았다. 주연배우는 엄마 역의 김혜수, 일영 역의 김고은, 석현 역의 박보검, 우곤 역의 엄태구로 지금 보면 쟁쟁한 배우들이 등장한다. 지하철 10번 물품보관함에 버려진 아이 일영은 본인의 쓸모를 증명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차이나타운에서 '엄마'를 만난다. 돈 벌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들을 식구로 거두는 엄마에게 본인의 쓸모를 증명하며 인정받는 일영. 그렇게 삶의 의미 없이 살아가던 일영이 악성채무 회수를 위해 방문한 곳에서 채무자의 아들 석현을 만나게 된다. 비록 돈은 없지만 꿈을 꾸고, 물질로 주는 것은 없어도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을 줄 줄 아는 그를.. 2024. 6. 17.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 작품 소개 및 관람포인트, 메시지 1. 작품 소개"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해당 시리즈의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 1979년 첫 작품, 1981년, 1985년에 각각 나온 멜깁슨 주연의 작품들 이후로 30년만에 새로운 에피소드로 탄생했다. 이 작품이 후속편인지, 리부트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에는 맥스(Max)라는 캐릭터가 톰 하디의 해석 아래 새로이 형성되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자신의 내면과의 싸움을 겪으면서 과거의 상처와 그에 대한 복수심을 안고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히어로보다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관객이 더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그 자체인 세계에서 등장인물의 생존이 걸린 극한의 상황을 그려낸다. 황폐만 사막 속 자신의 존.. 2024. 6. 16.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Furiosa: A Mad Max Saga) 줄거리 및 전작 비교 1.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 줄거리 및 정보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미래의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전작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진주인공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퓨리오사의 과거사를 알려주는 프리퀄이라 할 수 있겠다. 물과 기름이 부족한 황폐한 사막에서 바이커 군단의 디멘투스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퓨리오사.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고, 복수를 하기위해 벼린 칼날을 휘두르는 그녀의 일대기가 펼쳐진다.감독 조지 밀러는 1945년 생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도 액션이란 이런 것이다를 구현하는 노장의 면모를 보여준다. 의사이기도 한 조지 밀러는 이전작 분노의 도로 촬영시에도 부상자를 직접 치료하였다고 전해진다.전작의 장대 액션을 비롯한 창의적인 액션신으로 관객을 놀라게 했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낙하.. 2024. 6. 16.
왓챠, 취향 저격에 대하여 왓챠피디아란?영화 좀 본다 하는 사람들은 다 알 앱인 왓챠(watcha), 넷플릭스와 비슷한 VOD 플랫폼인 '왓챠 플레이' 말고 그전부터 있었던 영화 별점을 주는 앱이다. 사실 그냥 별점만 주는 앱이었으면 이렇게 유명해졌을 리 없겠고 내가 준 영화 별점을 기반으로 내가 보지 않은 영화에 "예상 별점"을 주고, 영화를 추천해준다는 게 이 서비스의 백미였다.   당연히 많이 평가할수록 예상점수와 추천이 정확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들에게 내 영화 평가를 제공하는 것은 단순히 내 기록용으로 적어두는 게 아니라 새로운 영화 추천(나와 남 모두를 위한) DB가 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영화 별점을 기록해주는 것과는 근본적인 목적의 차이가 있다. 그렇게 왓챠에 약 천개의 별점을 매긴 후로 내게는 습관이 생겼다. '.. 2020. 3. 22.
왓챠, 온전한 취향의 기록에 대하여 왓챠 홍보대사를 망설이는 이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늘 왓챠를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영화에 별점을 주면 그걸 기반으로 다른 영화의 예상별점을 주는 앱이다. 평가를 많이 할 수록 정확도가 높아져서 내가 어떤 영화를 봤는지 기록하고, 어떤 영화를 볼지 가이드가 되어주는 앱이라 너무 잘 활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추천을 망설였던 것은, 몇 번 추천했을 때 친구맺자는 얘기를 들어서다. 여기에 친구 추가 기능이 있는데 친구를 맺으면 나와의 취향 일치도가 나온다. 단순하게는 상대방의 별점, 나아가서는 취향도 알 수 있다. 취향을 드러낸다는 것이 아직 나에게는 소중하고 굉장히 개인적인 부분이라서 나는 친구 맺는 건 거절해야했는데, 그게 좀 껄끄러웠다. 나의 특기인 철벽치기가 또 나오는 기분이었다... 2020.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