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연애 후속영상 최종화 - 이율 한나 현실커플

신들린 연애 후속영상, 이제 마지막 편이 올라왔어요.

보낼 수 없어 아쉽지만 꽉 찬 30분의 영상, 함께 보실까요?

신들린 연애 코멘터리 첫번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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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캡처

작은 한나씨 타로카드 자꾸자꾸 보는 장면들 나오는데, 시청자 입장을 대변하는 댓글... 을 한나 씨가 직접 읽었습니다.

신들린 하우스에선 어쩔 수 없었대요 한나 씨가.

큰 한나 씨는 무려 타로 선생님께 전화를 했었죠.

홍조 씨한테 마음이 있어서, 그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고 싶은데

수현씨, 작은 한나 씨 모두 홍조 씨랑 무언가 있다 보니 얘기를 할 상대가 필요했다고 해요. 오죽하면 타로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을 까요. 그런데 다른 이성이랑 뭔가 있다고 단호박으로 말씀하시는 타로 선생님... 참 잘 맞추시네요.

영상 전체적으로 보면 큰 한나씨가 홍조 씨에게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홍조 씨 언급 계속하면서 빈자리 채워주시고, 분량 챙겨주셨어요.

작은 한나 씨랑 이율씨 데이트 모먼트입니다. 요정 같다는 표현을 해서 다들 우워어어! 하고 있는데,

한나 씨가 저때는 저렇게 표현을 잘했었는데-! 하면서 지금은 아니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니

캡처된 거처럼 말했어요. 이율씨도 자기가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라며, 주변에서 놀림을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율씨가 한나씨 상담해 주던 모습인데, 알고 보면 저 인연이 본인인 거잖아요. 지금 와서 보니 얼마나 재밌어요. 다들 웃으면서 본 장면입니다.

윤아 씨랑 구봉 씨의 데이트 때, 구봉 씨가 정말 면허 딴 이후 첫 동행을 태운 거였다고 해요. 무섭지만 사고수 없다 해서 안심했던 모먼트들이 깨알 웃음 포인트였습니다. 윤아 씨 정말 밝은 모습 보기 좋아요.

제가 신들린 연애에 영업당했던 장면인데요, 큰 한나씨와 홍조 씨 데이트 때, 홍조 씨가 큰 한나 씨 집을 훑고 온 것처럼 다 보이듯 얘기를 하죠. 큰 한나 씨 표정이 너무 생생했는데요, 코멘터리 영상에서 큰 한나 씨가 말하기를 관심 있는 남자랑 같이 있는데, 자기가 더러운 사람이 된 거 같아서 그랬대요. 저라도 그럴 듯요. 얼마나 마음이 철렁하겠어요.

윤아 씨가 이율씨를 생각보다 더 좋게 봤었나 보더라고요. 혼자 결혼까지 생각했었대요. 할머니 같은 남자를 꼭 만나고 싶었는데, 딱 그런 사람이었다며. ㅎㅎ 지금 다른 사람과 현커가 되었지만 불편하지 않게 그 사람을 칭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담담한 구봉씨의 고백장면. 수현 씨가 연신 미안해했어요. 밥 사주고 싶다고.

밥 한 끼 사주세요 수현씨. 구봉 씨는 귀여운 매력이 하우스에서 너무 덜 보인 것 같아 아쉬워요.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외모도 귀여움도 포텐 터진 것 같습니다. 구봉 씨 좋아하시는 분들 비하인드 영상 꼭 보세요!

한나 이율 바닷가 데이트 장면. 같이 보다가 손을 잡는 풋풋한 커플의 모습에 제가 잇몸 만개 미소를 지었습니다.

서로 사진도 찍어줬는데, 이율씨가 찍어준 한나씨 사진은 너무 이상하게 나왔어요... 한나 씨 말로는 이율씨가 사진을 잘 못 찍는대요. 역시 완벽한 사람은 없군요??

신들린 연애의 최고 명장면이지요. 자기에게 올지 안올지 모르는 상대를 위한 축원.

아, 다시 봐도 너무 아름다운 장면이었어요.

어떤 마음으로 축원했었는지, 담담하게 말하는 이율씨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큰 한나씨 부분은 캡처를 못했는데, 남일인데 최고 감동받은 F 모먼트 표정이 마치 저 같았어요.

제가 이번 코멘터리에서 제일 의미 깊게 보는 한나 씨 멘트입니다.

부처님이 나에게 주신 인연이 누구일까 생각하면서도, 끊임없이 타로에 마음이 흔들려왔는데 이율씨에 대해서는 타로카드에 물어볼 필요가 없었다는 거죠.

그리고 축원해줄 때, 이 사람일 수도 있겠다 했대요.

이걸 보시는 솔로분들, 자꾸 점에 의지하게 만드는 사람 만나지 마세요.

사람이 확신을 주면, 점사가 필요없잖아요. 심지어 점술가에게조차도!

어찌 보면 특이하고, 외로운 길을 가는 점술가들. 동종업계의 또래를 만나, 나이다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게 너무 좋아 보입니다. 악마의 편집 같은 것도 없이 개개인의 마음길을 쭉 잘 보여준 제작진들에게 출연진들 모두 감사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다들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그 와중에도 서로 계속 교류하고 있고, 교제하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 굉장히 성공적인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