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두번째로 높이 뛴 남자, 무타즈 에사 바르심
무타즈 에사 바르심(Mutaz Essa Barshim)은 카타르의 높이뛰기 스타로, 1991년 6월 24일 카타르 도하에서 태어났습니다. 바르심은 높이뛰기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카타르 스포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고, 높은 점프력과 탁월한 기량으로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바르심의 경기는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이 선수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프로필
이름 : 무타즈 에사 바르심 (BARSHIM Mutaz Essa)
생년월일 : 1991년 6월 24일
출생지 : 카타르 도하
신장 : 1.89m
세계랭킹 : 2위(1391점)
개인 최고 기록 : 2.43m (2014.9,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시즌 최고 기록 : 2.31m
주요 경력과 업적
무타즈 바르심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으나, 금메달리스트가 실격처리되면서 은메달로 승격되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업적은 2014 브뤼셀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에서 2.43m이라는 본인의 최고 기록을 세운 것인데요, 이는 1993년 7월 쿠바의 하비에르 소토마요르 선수가 세운 이래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는 2.45m에 이어 역대 세계 두번째로 높은 점프입니다. 이후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하며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 때 이탈리아 잔 마르코 탐베리와 접전을 벌였는데, 둘 다 2.37m에는 성공하고 2.39m에는 3차 시기를 모두 실패했습니다. 바르심 선수가 심판에게 공동 금메달이 가능한지 물어보았고, 둘의 동의하게 공동 금메달을 받게 되었어요.
도쿄 올림픽 이후에도 높이뛰기 2022 오리건 세계선수권에서도 2.37m로 금메달을 차지하여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하였고, 2022년 8월 11일 모나코에서 열린 육상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상혁 선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흭득하였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우상혁 선수와 대결해서 바르심이 금메달을 땄었습니다. 이런!!! 이번에는 우상혁 선수가 한번 눌러주면 좋겠어요?!!!
선수의 특징
불모지였던 카타르 육상계에 영웅같은 존재인 바르심 선수. 큰 대회에서도 굉장히 여유만만한 모습으로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고 있는데요, 가방을 베고 누워서 다른 선수들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여유로워보이는 모습때문에 타고난 천재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 사실 엄청난 노력파 선수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계속했대요. 17살까지는 또래 선수 중에 본인이 제일 못했었다고 하는데, 꾸준한 노력으로 세상에서 두번째로 높이 뛴 남자가 되었다니, 멋집니다.
2024 파리올림픽
예선에서 우상혁과 같은 A조에서 2.27m 1차시도를 앞두고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주저앉았는데요, 2차시도에서는 우상혁 선수과 같은 2.27m를 넘는데 성공하여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다리 통증이 어떻게 되는지 두고봐야할 듯 하지만, 우선 풀컨디션은 아닌 거 같아요. 우상혁 선수는 컨디션이 좋아야할텐데- 하는 생각이 앞서네요.
당연히 우리나라 선수인 우상혁을 응원하지만,
한나라에서 no.1 찍고 세계를 무대로 하는 선수들을 보면 사실 다들 멋있지 않나요.
개인적인 바람으론... 바르심 선수가 우상혁 선수보다 아주 쪼꼼, 아주 쪼꼼 못 뛰면 좋겠습니다.
혹시 높이뛰기 일정 모르시는 분 없으시죠?
11일 새벽 2시입니다! 함께 우상혁 선수 응원해요!!
이번 높이뛰기 결선, 다른 쟁쟁한 선수들과 비교해보시려면 아래 글을 보세요